Quick Menu

Quick Menu

Quick Menu

커뮤니티

진료시간

  • 평일 09:30 ~ 18:00
  • 토요일 09:30 ~ 13:30
  • 점심시간 13:00 ~ 14:00

2,4째주 토요일 휴진/공휴일, 일요일 : 휴진
(종료 30분전 접수마감)

02-2675-2675

안과강좌

  • 커뮤니티
  • 안과강좌

제목

눈앞에 먼지, 벌레 떠다니는 비문증...치료 안해도 된다? [눈+사람]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 눈앞에 점 혹은 날파리와 같은 물체가 보인다.- 눈앞에 거미줄이 보인다.- 시야 옆에 떠다니는 줄 모양의 음영이 나타난다.- 눈을 감거나 떴을 때 번쩍거리는 증세가 나타난다.위의 경우 중 1개 이상 해당한다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한다. 국내 비문증 환자는 23만여 명으로 추정된다(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고령일수록 비문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나건후 원장이 자세히 설명한다.



출처: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비문증의 원인...나이 먹으며 나타나는 경우 많아날파리증이라고 불리는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입니다. 희미하게 모기와 같은 것도 보이며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움직이면 그에 따라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습니다.비문증이 생기는 이유는 망막과 유리체에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입니다. 여기서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입니다. 유리체의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선명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나이에 따른 노화나 여러 다른 안과 질환으로 유리체 내에 혼탁이 발생하거나 유리체의 단백질 성분이 변하면서 덩어리가 집니다. 이 덩어리가 눈 속을 떠다니면 비문증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출처: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비문증 검사 방법망막과 유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산동 후 안저검사를 통해 눈의 염증 여부, 안저의 이상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동공을 확장시키는 산동을 진행하면 유리체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망막 검진 시, 유리체의 작은 부유물이 보이기도 하지만 육안으로 전혀 관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 내벽에 딱 붙어있어야 하는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에 의해서도 비문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망막 주변부까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비문증, 치료하지 않아도 될 때 vs 꼭 치료해야 할 때사실 어느 정도의 비문증은 사람마다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10명 중 7명 정도가 비문증을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이지만, 비문증 자체를 질병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비문증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니며 불편감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완화됩니다. 눈 안에 떠다니는 부유물들이 시간이 지나며 앞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부유물이 망막과 멀어지게 되면 비문증을 덜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뇌가 적응하여 의식 속에서 증상이 점차 옅어지게 됩니다.하지만 갑자기 비문증 증상이 심해져 시야에 심각한 불편함이 생긴다면, 노화 외에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안과 진료와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환과 관련된 비문증은 원인에 해당하는 질환을 치료해서 비문증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비문증이 발생하고 6개월~1년이 지나면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이때는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망막박리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 망막박리, 망막 열공 등의 이상이 있으면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비문증이 심한 경우에는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눈 마사지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비문증,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비문증은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를 예방할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비문증 발생 빈도의 갑작스러운 증가, 불이 번쩍이는 증상, 갑작스럽게 시야의 범위가 좁아지는 등이 나타나면, 조속히 망막열공, 망막박리 여부 등에 대해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노화에 의한 비문증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기 때문입니다.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낮에는 충분히 햇빛을 쐬며 밤에는 충분히 숙면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비문증을 포함한 다양한 안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딸기, 귤, 양파, 양배추와 같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커피와 같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은 비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나건후 원장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안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