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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아이컨텍하는 당신, ‘안구건조증’ 유발

“20대 직장인 a 씨는 스마트폰의 알람을 끄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출·퇴근할 때는 인터넷 검색 및 sns를 보느라 여념이 없고, 저녁에는 좋아하는 미드를 시청하다가 잠이 들곤 한다. 그런데 몇 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해 충혈되어 있고, 사무실에서 히터를 켜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눈이 너무 건조해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고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멈춰버리는 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05년 230만 명에서 2019년에는 260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막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시리거나 뻑뻑함, 안구를 콕콕 쑤시는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노화를 비롯해 라식수술 등의 시력교정 수술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만성 피로나 주위 환경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면 평소보다 눈 깜빡임 횟수가 30~50% 정도 감소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안구 건조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각막 표면을 마르게 해 눈을 침침하게 만들고, 오랜 시간 건조함에 노출된 각막은 쉽게 상처가 나고 이물감,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017년 대한안과학회지에 실린 동국대 일산병원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전자기기와 안구건조증의 상관관계를 입증한다. 59명의 성인에게 1시간 동안 태블릿 pc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도록 한 뒤 눈의 피로도와 불편함, 눈물막 손상 등을 측정한 결과, 눈 피로도가 올라가고 충혈되는 등 안구건조증 지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포기 못 한다면? 안구건조증 예방은 이렇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손절하면 좋겠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이나 안약은 수시로 사용하기 번거롭고, 즉각적인 효과를 본 뒤 증상이 호전되면 투약을 게을리하기 쉬우므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 환경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눈에 자극을 주는 환경 피하기

머리 염색이나 자극성이 있는 눈 화장, 세면용품 사용 등은 눈에 자극을 주어 상처를 유발하고 이는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풍기나 에어컨, 온풍기 등을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환기가 부족한 경우, 콘택트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등의 습관은 고치도록 하자. 실내가 건조한 경우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 피곤한 눈에 휴식을

피곤한 눈에 휴식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자. 또한 40~50분 정도 전자 기기 화면을 봤다면 잠시 바깥 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눈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을 감고 지그재그 모양을 그리듯 움직이면 안구의 수분을 증가시킬 수 있다.

눈꺼풀 염증을 동반한 안구건조증의 경우에는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 하거나, 찜질 후 소독을 한 면봉 끝에 항생제 안연고를 묻혀 눈꺼풀과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된다.

▲ 안구 건조, 노화 예방하는 영양소 섭취하기

안구 건조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눈물층 보호막의 주성분인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연어와 정어리, 참치, 고등어와 같은 생선을 비롯해 호두, 캐놀라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 블루라이트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한 눈의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도움이 된다.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은 간이나 달걀노른자, 과일과 녹황색 채소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든 경우에는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