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각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색각을 인지한다. 색각이상은 주로 색약과 색맹으로 구분하는데, 원인과 치료 예후를 고려해 선천적 색각이상과 후천적 색각이상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부분의 색각이상은 선천적으로 나타나지만, 1% 미만의 확률로 후천적 색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후천적 색각이상은 청색약과 청색맹의 빈도가 가장 높다는 특징이 있고, 시력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후천적 색각이상은 △시신경이상 △망막질환 △신경계 이상 △화학약품 및 약품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에서는 한 여학생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후천적으로 색각이상이 생긴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질환에 의한 색각이상의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색각이상이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