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눈에 이상이 생겨서 고생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겪게 되는 불편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그러나 다행히도 눈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이상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무사히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흔히 나타나고 쉽게 치료가 되는 안과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봅시다.

눈꺼풀에 염증..안검염

안검염은 눈꺼풀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눈꺼풀이 빨개지고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고, 두꺼워지기도 하며 전형적으로 속눈썹이 빠지게 됩니다. 안검염의 원인은 staphylococcus epidermis, staphyolcoccus areus(박테리아의 일종), 또는 지루성 피부염이며 이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안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과 작열통입니다.


눈꺼풀에 ‘사면발이’나 ‘이’ 감염

눈꺼풀은 사면발이나 머리 이의 두가지 다른 이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에 감염된 경우 안검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눈꺼풀에 바셀린을 바르면 이의 알이 질식되며 제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 이에 쓰기 위해 만들어진 다른 약들을 눈 근처에 사용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원인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큰 접촉성피부염

눈꺼풀의 부종, 피부의 벗겨짐, 발적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비누나 화장품을 새로 바꾸거나,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위아래 눈꺼풀에서 증상이 동시에 일어났다면 염증의 원인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먼지, 속눈썹 등의 이물질

실 조각이나 먼지 속눈썹 등이 눈에 들어가 일어날 수 있는 증상으로, 쉽게 제거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쉽게 제거되지 않는 이물인 경우에는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검결막, 구개결막에 염증..결막염

박테리아, 바이러스, 알레르기 등에 의해 검결막, 구개 결막에 유발된 염증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결막의 혈관이 울혈되고 결막은 빨갛게 충혈이 일어나며, 가려움과 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눈에 건조함..안구 건조증

모래가 눈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며, 눈이 경미하게 충혈될 수 있습니다. 병명이 의미하는 바와는 달리 과도한 눈물을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눈물샘의 파괴나 염증으로 인해 눈물 생산이 감소된 경우도 있습니다.


일명 다래끼..맥립종

보통 다래끼라고 불리는 맥립종은 눈꺼풀 안에 있는 샘의 염증입니다. 일차적인 증세는 아프고 솟아오른 눈꺼풀의 결절입니다. 종종 눈꺼풀이 많이 부어서 눈을 완전히 감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래끼는 온찜질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나, 악화되거나 일주일 안에 호전되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픔이 덜한..산립종

산림종은 맥립종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맥립종만큼 아프지는 않습니다. 치료도 맥립종처럼 온찜질을 해주면 완화가 되지만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