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을 결심하였다고 해서 그날 당장 수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모두 다 라식 수술 대상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라식 사전검사를 통해 라식수술이 가능한 지를 알아 보고, 자신의 교정시력이 얼마나 나올 지를 예측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 단계는 수술 시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되므로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라식 수술 전 사전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시력 측정

환자의 현재 시력과 교정 시력을 비교해 수술 후 얻을 수 있는 시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2번 이상의 시력검사를 거쳐 깎아내야 할 도수를 측정합니다. 수술 후 교정 시력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도 근시환자들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합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 결막, 수정체 등에 질병이 있는지 확인하여 수술가능여부를 결정합니다.

안압검사

눈의 압력을 안압이라 하는데 안압을 조사하여 녹내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녹내장인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수술후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넣는데 이것이 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안압이 정상이어야 수술이 가능합니다.

안저검사

시신경, 황반부, 망막혈관 상태를 검사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합니다.

자동굴절 만곡도 검사

각막의 만곡도와 굴절도를 측정하고 원추각막을 검사합니다. 오랫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던 사람은 각막 커브에 따라 렌즈 커브가 변형되어 정확한 곡률 및 굴절도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1-2주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습니다.

각막두께 검사

각막자체의 두께를 알기 위한 검사로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 수술 후 각막이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 최소 200-300nm는 남겨두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의 모양을 체크해서 원추각막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원추각막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굴절력 검사

자기 눈의 굴절력을 정확히 알아야 각막의 깎는 정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굴절력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약물을 넣은 후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우세안 검사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있듯이 눈도 우세안과 약세안이 있습니다. 수술후 약세안이 우세안보다 더 잘 보이면 불편하므로 우세안 위주로 수술해야 합니다.

눈크기 검사

눈 크기는 눈동자 크기가 아니라 눈꺼풀 크기를 말합니다. 고정집게가 눈에 맞게 들어가야 하는데 눈이 작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각막크기 검사

각막을 고정시키고 각막자체를 절개한 후 깎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의 크기에 따라 수술기구의 선택이 달라지므로 필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전 정밀 검사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레이저 시신경 토모검사
-산동 후 유리체 망막 관찰시스템을 이용한 안저검사
-망막 유리체검사용 특수초음파기
-초음파 안구길이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