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Quick Menu

커뮤니티

진료시간

  • 평일 09:30 ~ 18:00
  • 토요일 09:30 ~ 13:30
  • 점심시간 13:00 ~ 14:00

2,4째주 토요일 휴진/공휴일, 일요일 : 휴진
(종료 30분전 접수마감)

02-2675-2675

안과칼럼

  • 커뮤니티
  • 안과칼럼

제목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망막 박리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image망막은 사진기로 비유하면 필름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습자지와 같이 얇은 신경조직으로 안구의 뒤쪽 내벽에 붙어 있으며,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상이 맺히게 되는 부분으로 시신경을 통해 맺힌 상을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중요한 망막이 10,000명 중 1명꼴로 박리되고 있으며, 실명할 수 있는 심각한 눈의 질환 중 하나인 망막 박리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image 망막이 떨어지면 망막 박리인가?

눈의 뒤쪽 막과 망막이 분리되거나, 떨어지거나,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거나, 변형이 되면 이를 망막 박리라 합니다. 망막이 박리 되면 혈액 공급이 감소되고, 빛을 처리하는 능력에 손상 받게 되며, 완전히 망막이 분리 되면 망막의 기능이 상실되고 더 이상 시각 정보를 뇌로 보낼 수 없게 되어 눈의 시력을 잃게 됩니다.


image 그럼 망막 박리는 왜 생기나요?

눈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제리처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망막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치밀하게 밀착 되어 있는 유리체가 고도 근시나 노화 과정으로 액화 되고 빈 공간이 생겨 망막과 분리되는데, 이때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 당겨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손상 된 부분을 통해 액체가 유입되어 망막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열공 망막박리’라 하고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그 밖에는 견인막의 수축으로 망막이 떨어지는 견인망막박리와 망막과 맥락막의 염증으로 삼출물이 고여 망막이 떨어지는 삼출망막박리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망막 박리가 잘 일어나는 사람은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이상의 가족력을 가진 사람, 또는 눈 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눈에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안구의 외상이 있을 때 망막 박리가 일어 나기 쉽습니다.


image 망막 박리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망막박리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뒷유리체 박리에 의한 전구증상으로 날파리증과 광시증이 있습니다.

날파리증 즉 비문증은 통증 같은 것은 없으나 눈앞에 작은 점이나 여러 개의 점들이 떠다니고, 아니면 지푸라기 같은 것이 어른거려 마치 날파리나 모기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나 눈을 감으면 사라 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시증은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안과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망막열공 주위로 망막박리가 확대되면 커튼, 검은 구름, 또는 그림자 등이 가리는 것처럼 시야장애가 일어나고,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박리되면 시력 감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비문증과 섬광이 함께 발생한 경우, 눈을 다친 경우나 가족 중에 망막박리 환자가 있는 경우,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결손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미한 비문증이라도 그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 시력장애를 예방하는 지름길 입니다


image 망막 박리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망막 박리는 수술이 불가피한데, 수술법에는 환자에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 집니다.

망막 박리 수술 후에는 담당의사가 지시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눈을 비비거나 닦아내어서는 안되며 수술 후 2달이 되기 전에는 심한 육체 활동은 삼가 해야 합니다.